한국슐라이어마허학회는 근대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슐라이어마허(1768-1834)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관련 영역 간의 학제적 교류를 목적으로 2022년 설립되었다.
슐라이어마허는 계몽주의 비판에서 시작하여 초기 낭만주의 사유를 주도한 사상가로서 철학과 신학에서 인간의 체험과 윤리적-문화적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.
칸트, 야코비, 피히테, 셸링, 헤겔 등 독일이상주의 전통과 비판적으로 관계했으며 딜타이의 철학과 현대신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.
근대 해석학의 출발점이며 『종교론』, 『기독교신앙』 이외에 변증법, 윤리학, 문화이론, 미학 관련 유고를 남겼다.